LA 레이커스가 동향팀 LA 클리퍼스를 꺾고 서부컨퍼런스 단독 선두에 뛰어올랐다.LA 레이커스는 1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99-200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흑상어' 샤킬 오닐(21득점.1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약체 LA 클리퍼스를 95대68로 꺾었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레이커스는 18승5패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제치고 최고 승률로 서부 컨퍼런스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1쿼터를 32대16으로 앞서 승기를 잡은 LA 레이커스는 2쿼터에 3점만 허용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부터는 후보선수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부렸다.
LA 클리퍼스가 2쿼터에 기록한 3득점은 NBA 2쿼터 최소득점기록으로 전기록은 81년 유타 재즈가 기록한 5득점이었다.
클리퍼스는 포인트가드 타이론 네스비가 18득점 했을 뿐 주전 선수 모두가 오닐이 버티고 있는 레이커스의 골밑에 접근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유타 재즈는 '우편배달부' 칼 말론(34득점.12리바운드)을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를 101대80으로 물리치고 6연승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시즌 최다인 29리바운드를 기록한 디켐베 무톰보의 활약으로 케빈 가넷이 버티고 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5대94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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