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도투락 부지 종합관광지 추진

한 민간 단체가 외자도입으로 경주시에 세계 문화엑스포와 연계한 종합 휴양관광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경주문화개발에 따르면 경주시 천군동 구·도투락 부지 84만평에 대하여 세계문화공원 조성사업 개발계획을 수립, 이미 법인 설립에 이어 부지 매입에 착수 했다는 것.

이에따라 경주문화개발은 미국 벤처 캐피탈 컨설턴트 회사로 부터 외자 3억달러 도입을 확인한 상태며 17일 경북도에 경주세계문화공원 조성사업 시행자 지정 신청을 냈다.

경주문화개발은 현재 좁은 공간에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문화엑스포 행사만으로는 관광객 유치에 미흡하다고 판단 하고 엑스포 행사장 중심에 배치한 문화집중의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주문화개발에 따르면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시간적·공간적 개념을 이해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속문화관광단지가 조성되고 부지 서쪽에 세계각국의 문화적 특색을 전시·공연·전통문화상품을 판매하는 문화전시단지를 건설한다는 것.

특히 공간 최정상부에 경주시 전체와 토함산 일대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높이 350 m, 폭 55m 규모의 새천년의 탑(동방의 탑)을 조성하며 부지 상단 부분에 민속문화미술품단지와 종교단지를 만들고 도로변에는 한국전통의 무속신앙인 굿당, 굿장등 세계무속문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朴埈賢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