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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6시30분쯤 부산시 영도구 대교동 부산대교 교각에서 부산 모고교 3년 이모(18)군이 뛰어 내리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군은 평소 모의고사에서 340점 대를 기록했으나 이번 수능점수 발표 결과 기대에 못미친 323.5점을 받자 이를 비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해경은 사고지점에서 이군의 가방을 찾은데 이어 20일 현재 이군의 시신을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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