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는 21일 새 헌법을 공식 선포하고 국명을 '볼리바르 베네수엘라 공화국(The Bolivarian Republic of Venezuela)'으로 변경했다.
국명 개명은 남미 독립 영웅 시몬 볼리바르의 이름을 따서 국명을 바꾸자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발의로 새 헌법에 포함됐다.
논란속에 지난주 국민투표에서 통과된 신 헌법은 대통령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면서도 동시에 시민권과 인권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판론자들은 특히 신 헌법으로 국가가 경제에 간섭하게 됐다고 주장한 반면 차베스 대통령은 신헌법이 야만스런 신 자유주의에 끝장을 내고 더 큰 사회 정의를 이룰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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