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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단행된 경찰 총경급 승진.전보인사는 지난해와 올해 총경승진자 대부분에 대해 출신지역 등 연고지 배치를 기피한 향피(鄕避)원칙을 적용했다.

이에따라 포항이 고향인 대구지방청 오규만 수사과장이 강원 정선서장으로, 역시 포항이 고향인 경북지방청 정영우 경비경호계장이 경남지방청 방범과장으로 전보되는 등 대부분이 향피원칙이 적용됐다.

이같은 인사원칙에 대해 경찰청은 총선과정에서 정치권의 외압배제와 토착비리 근절을 위한 것이라 밝히고 있으나 고참급 총경의 경우 대구 경북간 교차인사가 이뤄진 것이 대부분이어서 향피원칙 적용에도 한계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또 올해 처음 도입된 '경정서장'제도로 경북지역의 경우 영양, 군위, 울릉경찰서에 경정이 서장으로 임명, 젊은 치안행정제도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특히 경정서장제도는 치안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선 경찰간부의 사기진작에도 기여를 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옷로비 사건에 연루된 최광식 경찰청 조사과장(사직동 팀장)은 지난 해 말 경무관 승진인사에서 탈락한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경찰대 치안연구소로 사실상 좌천되는 수난을 겪었다.

이같은 인사는 경무관 승진 0순위의 요직으로 불려온 사직동 팀장이 김영삼 정부시절 박재목 현 부산 사하서장이 정권교체로 승진하지 못한 채 수평이동된데 이어 두번째 좌절한 경우이다.

柳承完.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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