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3일 김대중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경제 부총리 승격 등을 천명한 데 대해 "시장 자율 경제 체제를 구축하는데 경제 부총리 제도가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한 논평을 내고 "경제 부총리가 경제 부처간 또는 당정간에 빚어지는 정책적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고 적절한 조정역할을 해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특히 "정부는 정책 수립과정에서 부처 뿐만 아니라 재계의 입장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경제 부총리 승격을 계기로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로서는 기업의 기술 투자에 대한 과감한 우대 정책 등을 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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