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현종 시인 작품세계 모은 책 잇따라 출산

올해로 이순(耳順)을 맞이한 정현종 시인의 시 세계와 작품을 모은 책들이 잇따라 출간됐다.

지난 65년 현대 문학을 통해 등단한 정현종 시인은 첫시집 '사물의 꿈'(1972)을 발표한 이래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1989), '세상의 나무들'(1995), '갈증이며 샘물인'(1999)등을 내놓으며 30년 넘게 시업에 매달려 왔다.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간된 '정현종 깊이읽기'는 자전적 에세이를 비롯해 문학적 연대기, 시에 대한 비평들, 동료 문인들의 인상기가 담겨져 있다.

또 '정현종 시선집'(문학과 지성사, 전2권)은 정 시인의 시집들을 모은 것으로 그의 시적 이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때'(문학동네)는 정 시인의 후배와 저자들이 그의 시와 작품세계에 대한 문학사적 분석을 내리고 의미를 부여하는 글들을 모아 놓았다.

1부는 정 시인이 내놓은 개별 시집에 대해 리뷰한 내용을 실었으며 2부는 그의 시에 나타난 미적 특성과 형질들을 분석하고 있다. 3부는 정현종 시인과 나눈 시간들에 대한 기억들을 담아 놓았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