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2일 "종합특검이 자신에 대한 출국 금지를 또다시 연장했다"며 '유치한 기싸움'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출국 금지 여부 조회 결과'와 함께 올린 글에서 "이재명 정권의 정치 특검이 '유치한 기싸움' 하고 있다"며 "오늘 또 아무 사유 없이 아무것도 안 하고 저를 출국 금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정치 특검에 묻는다. 한동훈이 세 번이나 출국 금지당해야 할 사유가 뭐냐, 한동훈을 출국 금지해 놓고 그동안 뭐 했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한동훈 낙선시키려 출국금지해 놓고 선거 끝나서 그냥 접으려니 창피하냐"고 지적했다.
한 의원이 공개한 '출국 금지 여부 조회 결과'에 따르면, 출국 금지 요청 기관은 종합특검 김치헌 특검보실, 출국 금지 기간은 2026년 4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로 돼 있다. 사유는 '사건 수사'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자신에 대한 출국 금지가 12일 만료된다며 '특검에서 연락조차 온 적 없는데 특검을 연장해도, 연장하지 않아도 코미디'라고 비판한 바 있다.
앞서 종합특검은 지난 4월 13일 '사건 수사'를 이유로 한 의원에 대한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 그에 따라 5월 12일까지 출국이 금지된 상태였다. 특검은 만료일을 앞두고 법무부에 기간 연장을 요청해 한 달간 연장됐는데 이번에 다시 연장된 것이다.
한편, 종합특검은 윤석열 정부 당시 수원지검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등이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한 의원에게 고발장이 접수돼 출국 금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거하기 위해 조작 수사를 했다'며 한 의원 등을 직권남용, 모해 위증 교사 등의 혐의로 특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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