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랑의 열매'모금 경북도 전국 최고

'온정의 손길은 경북도민이 최고'

경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난달부터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모금운동을 편 결과 12월말 현재 모금액이 11억3천400여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단연 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모금액은 지난해 동기(6억9천200만원) 대비 160%이상 증가한 것. 2위는 8억1천700만원의 충남, 3위는 8억600만원을 기록한 충북이 차지했다. 대구는 5억3천300만원으로 6위. 부산은 6억3천700만원으로 5위, 서울은 2억4천100만원으로 12위에 그쳤다. 최하위는 전북의 9천500만원.

모금회측은 경북도가 이같은 좋은 실적을 올린데 대해 지난달초 언론기관 등을 통해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금이 줄을 이은 탓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도시와 공업도시가 없는 경북 북부권의 모금액이 총액의 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북부 주민들의 다뜻한 마음을 확인케 해 줬다. 모금회는 이같은 모금 실적이 1월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단위의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캠페인 및 가두 모금 활동, 경산등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의 '동전 하나! 사랑더하기'운동을 전 도민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연락처 (053) 942-8001.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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