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이 스포츠 선수들의 겨울철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 3일 중국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팀 9명이 한달간의 일정으로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골장모텔에 훈련 캠프를 마련,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위재영 등 현대 야구단 선수 11명과 김상엽 등 삼성 라이온스 선수 12명이 덕구 온천에서 합숙 훈련을 했다.
이처럼 울진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산악과 백사장 훈련을 겸할 수 있어 선수들의 체력 강화훈련 장소론 최적지이기 때문.
특히 명사십리 동해안 해수욕장에서의 백사장 달리기, 해발 998m 응봉산 구보와 뜨거운 온천욕은 겨울전지 훈련팀들의 단골 코스.
골장모텔 박진수씨는 "울진을 다녀간 선수들이 전지 훈련장으로 적합하다고 입을 통해 전하면서 찾는 선수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만큼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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