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해 결산에서 1천890억원의 충당금적립전 이익과 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또 이번 결산에서 신자산 건전성 분류기준(FLC)에 따른 충당금을 100% 적립하고 대우관련 여신 및 수익증권에 대해 50%를 충당금으로 적립하는 등 금융감독원이 정한 충당기준의 140%를 적립했다고 덧붙였다.
대구은행은 BIS비율을 12%내외로 유지, 2차 금융구조조정 논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와 대우사태 영향으로 일부 시중은행들이 수조원에서 수천억원의 적자를 내고 우량 은행도 1천억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구은행의 생산성이 우량은행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서덕규 행장은 "올해 1천4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연내로 주가가 1만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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