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 민주신당창당준비위 부위원장(전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오는 4월 총선에서 울진·영양·봉화지역에 출마하기로 확정했다.
또 지난달 대구중구 출마를 선언했던 조은희 민주신당 부대변인은 청송·영덕으로 옮기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과 조 부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대구·경북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당초 신정 울진군수를 울진·영양·봉화에 출마시키고 청송·영덕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신 군수가 단체장 임기를 채우겠다며 고사한 데다 고향인 울진을 위해 일해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순응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 부대변인도 "중구에 출마키로 했었으나 김 전실장이 울진을 택한 뜻에 부합하기 위해 고향인 청송 쪽으로 옮기게 됐다"며 "청와대문화관광비서관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오지로 꼽히는 이 지역을 문화관광 측면에서 개발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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