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원양어선 냉동 광어 횟감으로 속여 팔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퇴근길에 갑자기 아파트 인도옆에 서 있던 트럭에서 젊은 사람이 나오더니 바닷가에서 바로 올라온 광어가 있는데 싸게 사가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이 광어는 원래 백화점 납품용인데 오늘 서울에 납품하기로 돼있는걸 납품업자를 못찾았고 그냥 시장에 넘기면 제값을 못받을것 같아 부득이 소비자에게 직접 팔려고 가져온 것이라며 구경이나 해보라고 잡아 끌었다. 속는 셈치고 가봤더니 어시장 출고 확인서까지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것은 활어가 아니었다. 그래서 사지 않고 돌아섰는데 결과적으로는 잘한 일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렇게 길가에서 파는 횟감은 대부분 원양어선에서 잡은 냉동 생선인데 이걸 가져가 물로 씻고 얼음 포장만 다시하면 감쪽같이 횟감용 생선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원래 꽁꽁 얼린 생선도 몇분간 물세척을 해주면 방금 잡아올린 생선처럼 싱싱해 보이는 색깔을 띤다는 것이다. 이런 냉동 광어는 원래 한 마리에 3천~4천원 한다는데 이걸 싸다며 1만~2만원에 팔고 있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판매업자들이 생선 볼줄 모르는 직장 회사원들을 골라 이런식으로 사기판매를 하는 것 같았다.

혹시 길가에서 이런 물건 사라고 권하는 사람 있으면 반드시 한번쯤 확인해 보시고 속지말길 당부드린다.

김유진(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전면 재선거 요구가 나오고 있으며,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찬성 44%, 반대 48%로...
지난달 5월 취업자 수가 4만명 감소하며 고용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구윤철 부총리는 정부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키움 히어로즈 소속 이용규 플레잉코치가 술에 취한 채 운전 중 사고를 일으켜 60대 남성과 경찰관이 경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