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지역 중고등학교의 입학금과 수업료가 지난해보다 최고 9.8%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대구시 교육청은 지난해 대비 9.2~9.8% 인상된 학교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13일 예고했다. 예고안에 따르면 중학교의 경우 수업료 9.7%, 입학금 9.5%가 인상돼 각각 연 52만6천800원과 1만2천600원이 된다.
고등학교는 1급지가 실업계와 비실업계 구분 없이 수업료와 입학금이 각각 9.8%, 9.2% 올라 연 99만9천600원과 1만5천400원이 된다. 2급지의 경우 비실업계 수업료는 가지역 9.8%, 나지역 9.7% 오르고 실업계는 가지역 9.6%, 나지역 9.7% 인상된다.
인상액으로 보면 고교 연간 수업료가 3만2천400원~9만원, 중학교 연간 수업료가 4만6천800원 올라 학부모 부담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국립대학의 경우 3년째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는데 중고교 수업료를 해마다 10% 가까이 올리는 것은 지나치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시 교육청은 지난해 수업료와 등록금을 9.9% 인상했으며 IMF 직후인 98년에는 4.9% 인상하려다 학부모들의 반발로 동결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까지 규칙 개정안에 대한 단체나 개인의 의견을 수렴한다.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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