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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다 차 저수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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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이 3일째 집단 행방불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던 경북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조주호(32)씨의 일가족 5명이 14일 오전 10시30분쯤 마을앞 용소저수지에서 차량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저수지에 추락한 승용차안에서 숨져 있는 조씨의 처 안정선(29)씨와 조씨의 누나 태옥(42·대구시 서구 평리동)씨, 태옥씨의 장녀 이선민(20)씨, 차녀 주희(18·학생)양, 삼녀 민진(16·학생)양 등 5명의 사체를 인양해 순천향 구미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조씨의 아내 안씨가 지난 12일 평소 함께 거주해온 조씨 누나의 신부전증 치료를 위해 선민(20)씨등 생질녀 3명 등 5명을 태우고 함께 대구시내에 있는 모병원으로 가던중 운전 부주의로 저수지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조태옥씨는 한달전 쯤에도 실신하여 대구시내 모 병원에 입원하는 등 평소 지병으로 고생해 왔으며 안씨는 임신 8개월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씨 가족들은 안씨 등이 실종된후 이들의 행방을 찾다가 12일 오전9시쯤 집에서 300m 떨어진 용소 저수지에서 차량추락의 흔적을 발견, 경찰에 수색을 요청했다.경찰은 저수지를 수색한 결과 안씨 소유의 경북 35고 73××호 아반테 승용차와 차량속에 숨져 있던 5명의 사체를 발견했다.

숨진 안씨와 조씨의 누나 태옥씨, 선민양은 이곳에서 추어탕집을 경영해왔으며 선민양의 동생들은 방학을 맞아 어머니가 있는 오빠집에 놀러 왔다가 변을 당했다.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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