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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 대선후보 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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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 해 11월 퀴즈문제 같은 질문으로 자신을 망신시켰던 보스턴의 WHDH-TV 방송의 앤디 힐러 기자를 '김치'로 앙갚음했다고 CNN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당시 힐러 기자와 인터뷰 중이던 부시 주지사는 "대만(臺灣), 인도, 파키스탄, 체첸의 지도자 이름이 무엇이냐"는 힐러 기자의 갑작스런 질문에 한참을 당황해 하다 겨우 리덩후이(李登輝) 총통의 성만을 대답했고 이 모습이 TV로 중계돼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했다.

이날 두 사람은 포츠머스의 로터리 클럽에서 다시 만났고 이 자리에서 힐러 기자는 "공화당 경선에 참여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차라리 김치에 빠져 버리겠다"고 말했다면서 부시 주지사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부시 주지사는 지난번 망신을 앙갚음이라도 하려는 듯 "김치의 철자가 어떻게 되는 지 알고는 있느냐"고 되물었고 힐러 기자는 주위의 웃음 속에서 한참만에 "K.I.M.C.H.I."라고 겨우 대답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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