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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새 재경장관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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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신임 재정경제부장관은 14일 "채권매매중개전문회사의 설립 등 채권시장 활성화를 통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장기금리를 한자릿수 이내에서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채권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장기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장관은 "금리가 10%를 넘어서면 국민들의 재산형성이 어려워지는 등 문제가 많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금리안정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법으로 은행지분 소유를 규제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어서 관련 제도를 재검토할 필요는 있지만 당장 산업자본이 은행에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장관은"현행 은행법은 1940년말에 만들어진 것으로 금융환경이 판이하게 달라진만큼 국제적 기준에 맞게 고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우리나라 사람은 인플레는 반드시 온다는 잘못된 기대심리를 갖고 있다"며 "현재 경기가 과열을 염려할 단계는 아닌데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6% 안팎에 그칠 전망이어서 인플레 위험은 없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외환위기 이후 심화된 소득불균형 해소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일자리를 집중적으로 창출하고 국민들의 재산형성을 위해 금융시장의 환경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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