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숙원사업 조기해결 요구

16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일선 시군에 도로 조기착공, 지역 숙업사업 조기해결 등을 요구하는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경주시의 경우 국민회의 한나라당 지구당 사무실 등에 경부고속철 조기착공, 경마장 건설, 감포 관광단지 개발, 경주~감포간 국도 4차선 확장공사 등 지역 현안사업의 총선전 착공을 요구하는 진정,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칠곡지역 역시 국회의원 사무실에 취직 등 개인청탁을 비롯, 팔공산 일대 그린벨트 해제, 쓰레기 매립장 부지 선정 등을 둘러싼 민원 해결 요구가 드세지고 있다. 상주시 각 지구당 사무실과 총선 출마 예정자 사무실에도 마을 숙원사업 해결을 요구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습 농경지 침수지역인 의성군 비안면 서부리 주민들은 최근 건설교통부에 서부제방 축조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또 한나라당 의성지구당에도 의성읍 진입도로 개설과 구천면 용사제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의 조기완공 등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밖에 지난 해 11월 말 비안우회도로 쌍계 IC~쌍계리간 접속도로 개설과 교량가설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냈던 의성군 비안면 장춘, 도암, 쌍계리 주민 760여명도 행정기관과 정당지구당사무실 등지에 민원을 내는 등 각종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군비 등 자치단체 예산으로 엄도도 못해는 사업에 대해 군민들이 총선을 앞두고 잇따라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며 "이같은 민원은 선거가 끝날 때 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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