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동룡씨 두번째 시집 '울릉도로 갈꺼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 선산 출신으로 1993년 '시와 시학' 신인상으로 등단, 울릉종합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시인 최동룡씨가 두번째 시집 '울릉도로 갈까나'(문학세계사 펴냄)를 냈다.

'슬픔의 현'에 이어 선보인 이번 시집에는 울릉도를 소재로 한 '바다' 연작 57편을 담았다. 이방인의 '울릉도 살기'의 아름다운 기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시집은 감성과 이성이 어우러진 '은밀한 내면 또는 마음의 기록'들을 보여 주고 있으며, 향토적 서정을 새롭게 펼쳐내고 있다.

최씨는 "나그네로서 새롭게 마주치고 그 속에 감싸이는 이 섬의 자연과 풍광, 역사나 풍물들을 떠올리면서 감성이 예민한 시인의 내면과 연계시키고, 특유의 따스한 가슴을 포개어 길어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시인 이태수씨의 해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자정(自淨)의/이마를/바윗돌에 간다//흰 피를 다스려/맑아지는/물그릇을 본다//철썩!/따귀를 맞는다/내가 퍼렇게 정신이 든다'('바다.11-큰 그릇' 전문)는 짧은 시에서는 울릉도라는 외딴섬을 정신을 드높이는 '자정의 장'으로 승화시키면서 우리의 정신을 퍼렇게 살려내는 '일깨움의 섬'으로 부각시키기도 한다.

徐琮澈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