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정부 난징대학살 첫 인정

일본군이 1937년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난징(南京) 대학살이 '20세기 최대의 왜곡'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우익 단체들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집회를 강행할 것이라고 단체 관계자들이 20일 밝혔다.

반관영 기구인 오사카(大阪)국제평화센터 관계자는 법적으로 모든 단체들에게 시설 이용을 허용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23일 오사카 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우익단체들의 집회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역사가들은 일본군이 1937~38년 난징 점령 당시 30만명의 양민을 학살한 것으로 믿고 있으나 일본의 우익단체들과 수정주의 학파는 학살 자체를 수시로 부인하고 희생자수도 과장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의 누마타 사다키(沼田貞昭) 대변인은 19일 신화통신 회견에서 일본 정부 관계자로선 60여년만에 처음으로 일본군의 난징 학살 책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