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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경실련 내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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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실련 집행부가 내부갈등을 겪고 있다.

포항경실련 집행위원장 신성환(46·포항 제3중앙교회 담임목사)씨와 부위원장 안상훈(44·포항 제4중앙교회 담임목사)씨는 20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비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포항경실련 사무국의 해산을 촉구한다"며 직책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사회 공익 조직이어야 할 포항 경실련이 회원들의 의사를 무시한채 특정 회원들에 의해 독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 때문에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와 사무국이 그동안 따로 운영되는 기형적인 모습으로 사업을 집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포항경실련 김모국장이 최근 공무원 폭력사건에 휘말리는 등 부도덕한 행위로 시민단체 전체의 도덕성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포항경실련 사무국 직원 전원 및 집행위원 20명의 총사퇴를 촉구했다.

신 위원장은 또"총선참여 등 시민단체들의 사회적 역할 증대에 맞춰 포항경실련을 포함한 각종 시민단체와 회원들의 도덕성이 그 어느때보다 더욱 강조된다"며 도덕성 제고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포항경실련 김모(40)사무국장은"경실련 운영과정에서 자기들의 주장이 잘 반영되지 않은 것과 관련된 이해타산적인 해석"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제명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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