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차 구조조정에 따른 후속인사를 설 연휴 뒤인 2월 중순쯤 소폭으로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41년생 간부급 중 명예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간부들에 대해서는 2월 10일자로 대기발령하고 이들과 퇴직하는 간부들에 대한 후속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해 인사가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2월 중순 이후에나 실시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는 2월 13일로 예정된 일부 단체장의 총선 출마 시한을 넘긴 후 출마로 사퇴하는 간부들에 대한 후속 인사까지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상황에 따라서는 인사폭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즉 이번 총선에서 일부 시장 등 단체장이 총선에 출마할 경우 단체장 보궐선거 출마예상자들의 퇴직이 이루어지게 돼 인사폭이 예상외로 커 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다 새로 설립될 경북신용보증조합 이사장이나 전무급중 1자리와 경북개발공사 사장, 경북체육회 사무처장 등 경북도가 사실상 인사권한을 행사하는 외곽조직에 대한 인사가 이뤄질 경우 인사폭은 상상외로 커 질 전망이다.
그러나 총선 출마자가 생길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데다 외곽조직의 경우 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부담때문에 4월 총선 이후에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도 인사관계자는 전망했다.
한편 지난 22일 마감한 명예퇴직 접수결과 20명이 신청했으며 이중 41년생은 4명이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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