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은 2000년 새학기를 맞아 지난 3년 동안 중도 탈락한 중고생 6천883명을 대상으로 재·편입학을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3년 동안 중도탈락한 중학생 1천794명, 고교생 5천89명 등 모두 6천883명을 대상으로 해당 학교와 지역교육청, 시교육청이 적극 재·편입학을 안내하는 한편 희망자는 전원 받아들이기로 했다.
중도탈락자 재·편입학은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원서를 접수, 개별상담을 거쳐 2월말까지 사전교육을 실시한 뒤 3월부터 복교가 이루어진다. 모든 중도탈락자는 중퇴직전 재적교나 해당 교육청에 문의하면 되고 재적교 복교를 희망하지 않을 경우 교육청이 심사, 다른 학교에 배정해준다.
시교육청은 복교생들의 재탈락 방지와 중도탈락 예상자 지도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실업계 전 고교와 일반계 희망고에 대안학급을 운영한다. 또 대구교육연수원 학생수련관에 특별교육과정을 설치, 3월초부터 운영하며 대구효가대 부속 안심종합사회복지관 위탁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복교생 중 20% 정도가 재탈락했으나 담임중심 생활지도와 학교 및 교육청 단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역 중도탈락자는 지난해 경우 2천55명으로 총 학생의 0.87%를 차지, 전국 평균 1.67%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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