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행선을 달리던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선수협의회가 창립이후 첫 만남을 갖고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선수협의회 회장인 송진우(한화)와 마해영(롯데), 강병규(두산)는 29일 밤 10시 KBO를 방문해 이상국 사무총장과 2시간여에 걸친 협상을 벌였다.
첫 만남에서 양측은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나 서로의 입장을 확실하게 주고 받은 뒤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 파국으로 치닫던 프로야구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특히 선수협으로선 KBO가 처음 선수단체의 실체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무엇보다 큰 소득을 올렸다.
KBO는 현재의 선수협을 해체하고 8개구단의 전 선수들이 다시 모여 자율적으로 선수협을 구성하면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밝힌 반면 선수협은 현 집행부의 활동을 유보하고 전지훈련을 마친 뒤 새로 집행부를 조각할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해 의견을 달리했다.
양측은 31일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누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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