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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신입생 유치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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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일부 전문대학이 전례없이 낮은 경쟁률과 복수지원 합격자들의 무더기 이탈 등이 예상되자 입학금을 일괄 면제해 주는 방법으로 신입생 유치에 나서 과열경쟁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이들 대학이 성적 우수자가 아닌 특정 지원자 전원에게 입학금을 면제해주자 학생 유치전략이 상업화 경향으로 치닫고 있다며 일부 대학이 이에 반발, 대학간 대립 양상마저 띠고 있다.

칠곡지역 모 전문대학의 경우 실업계고와 농어촌지역 고교 출신 입학자들에 대해 46만원 상당의 입학금 전액을 장학금 명목으로 면제해 주고 신입생 등록을 받고 있다.

또 경산권의 모 전문대학도 지난달 27일 원서마감 결과 지원율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자 전체 모집정원의 55%에 해당하는 특별전형 합격자에게 입학금의 3분의2를, 정원외(농어촌) 전형 합격자에게는 48만여원의 입학금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에대해 다른 전문대학에서는 "신입생에게 당연히 부과하게 되어야 할 입학금까지 일괄 면제해 주는 것은 신입생 유치를 위한 과당 경쟁"이라며 "대학이 학생수 채우기에만 급급하는 비학문적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입학금 면제에 나선 대학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실업계와 농어촌지역 출신 입학생들에 대한 특별 장학금"이라며 "전문대학으로서 동일계의 우수학생을 유치해 전문 직업인으로 양성하려는 의도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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