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지역에서 생산된 생수를 오는 3월부터 남한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 국내 기업인 태창은 다음달 중 금강산 샘물을 반입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샘물 반입에 걸림돌이 돼왔던 생수제조업체 표시, 공장까지의 전기선 설치 문제 등이 북측과 협의를 통해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생수용기에 제조업체는 '금강산 샘물 총 회사'로 표시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태창 측이 북한에 제공한 전기선 설치 공사 등이 완료되면 반입을 위한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그동안 태창의 사업파트너인 '능라888'로 생산업체를 표시하자고 주장해왔으나 태창의 반대로 결국 '금강산샘물총회사'라는 명칭 사용에 합의했다.
한편 태창은 북한과 합영으로 금강산 샘물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96년 4월 580만 달러 규모의 대북 투자사업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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