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쇼핑봉투 보증금제 실시이후 크게 줄었던 지역 유통업체의 쇼핑봉투 판매가 다시 늘고 봉투회수율도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백화점 경우 쇼핑봉투 보증금제가 실시된 지난해 4월부터 3개월간의 쇼핑봉투 평균 판매량이 실시이전의 64%수준으로 감소했으나 7~9월 67%, 10~12월 71%로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동아백화점도 지난해 3/4분기 쇼핑봉투 판매량이 78만5천여장이었으나 4/4분기에는 122만장으로 55%나 급증했으며 농협 성서하나로클럽도 지난 한 달간 쇼핑봉투판매량이 5만5천500여장으로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 5만여장을 초과했다.
또 판매량 대비 쇼핑봉투회수율은 농협 성서하나로클럽이 7.5%, 홈플러스 10.0%, 대구백화점 15.6%, 동아백화점 16.6% 등으로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무관심과 업체들의 홍보부족으로 쇼핑봉투 사용을 줄이자는 당초 취지가 크게 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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