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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순위다툼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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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막판으로 접어든 프로농구가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면서 과열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SK 나이츠와 삼보 엑서스전에서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6개의 테크니컬 파울이 나와 이런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삼보의 고참 허 재가 SK의 로데릭 하니발에게 눈을 찔린 뒤 팔꿈치로 하니발의 목을 밀쳐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제런 콥, 신종석, 신기성(이상 삼보), 서장훈(SK)이 잇따라 테크니컬 파울을 했다.

이 와중에 선수들을 진정시켜야 할 SK의 벤치도 심판들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당하며 맥빠진 경기를 펼쳐 팬들을 실망시켰다.

한 경기 팀 최다 테크니컬 파울 기록(4개)을 갖고 있는 삼보는 이날 2번째 타이기록을 세워 승부에서도 패하고 팀 이미지도 손상됐다.

플레이오프 커트 라인인 6위권에 4개팀이 몰려 있고 3, 4위 팀들도 순위 상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혼전을 고려하면 앞으로 과열 경기는 빈발할 것으로 보여 벤치와 선수들의 자제력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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