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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앨범 '1원' 포항 대해초등 공개입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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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앨범 한권에 1원'(?)

포항 대해초등학교(교장 정교환) 졸업생 전원(235명)은 오는 17일 졸업식때 졸업앨범을 무료로 받는다.

졸업앨범 제작을 맡은 '예그린 포토피아'(대표 김영수)가 지난해 말 4개 사진관이 참여한 졸업앨범 입찰에서 단돈 '1원'을 써넣었기 때문.

김사장은 "입찰 규정상 무료는 안되기 때문에 1원을 써넣었다"며 "몇차례 이학교 앨범을 제작해 온 업체로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학교 정교장은 "대부분의 학교들이 수의계약으로 졸업앨범을 제작함에따라 말썽이 되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개입찰을 하게 된 것"고 설명했다.

한편 전교조 포항지회도 10일 "포항시내 대부분의 학교들이 졸업앨범 제작을 수의계약함에 따라 리베이트 문제 등 말썽이 끊이지 않는 만큼 공개입찰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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