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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쓰레기장 선정 반대 완산동 주민 천막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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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완산동 쓰레기처리장 선정 반대 추진위원회는 11일 영천시청 정문옆 도로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오는 16일 시청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반대추진위는 또 영천시 인사로 12일 새로 부임하는 유모 완산동장의 취임도 저지키로 하는 등 반대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반대추진위는 완산동 쓰레기 매립장은 인근에 탄약저장고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적지가 아니고 악취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선정을 백지화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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