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임휘윤 검사장)은 '빨치산' 발언 등과 관련,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고발돼 17일 오후 2시께 검찰에 자진출석했던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을 밤샘조사한 뒤 15시간여만인 18일 오전 5시10분께 귀가시켰다.
검찰은 밤샘조사를 통해 언론대책 문건사건, 한나라당 부산집회에서의 빨치산발언, BBS 중앙연맹 공금횡령 등과 관련해 옛 국민회의와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 등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한 9건의 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나 정 의원의 묵비권 행사로 주요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채 조사를 끝냈다.
정상명(鄭相明) 서울지검 1차장검사 직무대리는 "당초 밤샘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었으나 정 의원이 요청해 밤샘조사가 이뤄졌다"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사법처리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총선 이후에 정 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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