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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지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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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서 점곡, 길안, 청송으로 이어지는 914호 지방도 일부도로가 눈만 오면 도로가 온통 얼음판으로 변하는 등 사고다발지역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어 도로이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의성읍 중리리~점곡면 구암리를 지나는 914호 지방도(의성~달산)의 경우 도로가 급커브이면서 응달에 위치해 늦가을 서리나 겨울철 눈이 오면 도로가 온통 얼어붙어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의성읍 중리리~한티고개 구간은 매년 동절기가 되면 80~1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에게는 공포의 도로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 의성에서 출근하던 점곡면사무소 직원이 이곳에서 45m 아래로 추락했으며 지난달에는 점곡면 명고리 안모(여.43)씨가 전복사고를 일으키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이에따라 이 도로를 이용하는 의성군 점곡면과 옥산면 등 2개면 36개리.동 주민(5천800여명)들과 안동시 길안면민들은 눈이 오면 사고를 우려, 멀리 단촌으로 우회하고 있어 이곳은 지역민들에게는 최대 현안사업이 되고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는 의성군 점곡면과 옥산면, 안동시 길안면 주민들은 "의성~점곡구간은 비와 눈이 오면 주민들에게는 공포의 도로로 불리고 있다"며 의성읍 중리리~점곡면 구암리 2.5km구간의 도로이설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의성읍 중리리~한티고개 구간은 금년도 도로정비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도로이설 문제는 추후 예산이 확보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의성.李羲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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