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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미군 오폭 양민 8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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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서도 미군 전투기에 의해 양민들이 학살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주민들은 21일 경북도의회 양민학살 진상규명 특별위원회(위원장 주기돈)의 산포리 미군 전투기 오폭과 관련한 현장조사에서 양민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30세였던 주기선(80)씨는 "산포리는 인민군의 점령을 받은 적은 없지만 울진읍 등지의 주민들이 몸을 숨기던 피난지로 50년 8월 초 미군기가 마을을 폭격, 강은영씨와 강씨의 딸, 친정 어머니 등 3명이 숨지고 가옥 몇 채가 불탔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11세로 부상을 입었다는 주치하(61)씨는 "미군 전투기가 마을 향해 총을 쏴 자신과 치홍·치범(78) 쌍동이 형, 조카 영순(53)이가 다리와 팔 등에 부상을 입었으며 쌍동이 형들은 부상 후유증으로 고생하다 수년 전 사망했다"고 했다. 주민들은 또 한국전쟁을 전후해 울진군 원남면 금매리 속칭 몽천마을과 온정면 소태리 일명 뱀골에서도 국민보도연맹과 관련, 양민 학살이 자행됐다며 도의회 특위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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