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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몰카 비디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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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여관 등 숙박업소를 비롯해 목욕탕 백화점 화장실 등에 몰래카메라를 설치, 비디오테이프나 CD로 제작한 뒤 이를 유통시키는 사례가 대구에서도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경부선 철로 옆길에서 노점상으로부터 음란 비디오테이프 1개를 5천원에 구입한 김모(32·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씨는 자신의 집에서 비디오를 틀어보다 경악했다.

비디오 화면에 지난해 11월쯤 자신이 여자친구와 만나 서구 모여관에서 숙박한 장면이 담겨 있었기 때문.

김씨의 신고를 받은 대구 달서경찰서는 23일 서구 ㅅ여관과 ㅍ여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색하는 한편 김씨에게 비디오테이프를 판매한 손모(35·달서구 성당동)씨를 불러 비디오테이프 구입경로를 캐고 있다.

경찰은 지역 숙박업소 등지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비디오테이프나 CD로 제작한 뒤 대량 유통시키는 조직이 대구에도 있다고 보고 카메라 설치와 유통경로 파악에 나섰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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