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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연봉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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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임창용(24)이 투수 연봉 2억원대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임창용은 2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지난해 9천만원보다 122% 오른 2억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국내 투수 가운데 최고액 연봉을 받은 현대 정명원(1억5천400만원)보다 4천600만원을 초과, 최고 몸값을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 20승을 기록한 현대 정민태가 재계약을 남겨 두고 있어 최고액 연봉 투수 자리는 정민태에게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에 이어 연봉 랭킹 2위에 오른 임창용은 지난 시즌 13구원승과 38세이브를 기록하며 51세이브포인트(SP)를 올리는 등 4년 연속 40SP 이상을 달성, 한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우뚝 섰다.

2003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게 되는 다음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연봉 인상과 해외진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프로입단 동기생인 이승엽의 연봉과 비교되는 것은 싫다"며 "요구했던 3억원보다는 적어 다소 섭섭하지만 올해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애리조나 피닉스에서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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