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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혈액서 독극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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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소재 산업체 연구소의 연구원 혈액에서 맹독성 물질인 청산염(Cn)이 다량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울주군 덕신리 소재 ㄱ업체 사택에서 숨진 이 회사 연구원 권모(29.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씨의 사체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분석 결과 권씨의 혈액에서 직접적인 사인이 된 14.9㎍/㎎의 청산염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청산염은 사람이 극소량만 섭취해도 사람이 즉사하며 혈액중 치사량은 0.35㎍/㎎~35㎍/㎎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국과수의 분석 결과에 따라 권씨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거나, 지난 96년 11월 이 업체에 입사해 3년간 화공물질을 다루는 연구소에서 일해온 경력으로 미뤄 직업병에 의한 중독사가 아닌가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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