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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러 IMF총재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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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에 의해 차기 후보로 추천된 호르스트 쾰러(57) 유럽 부흥개발은행 총재가 차기 IMF 총재로 거의 확실시된다. 이는 그동안 경쟁 후보를 내세우거나 비토권을 행사해 온 미국과 일본이 지지선언을 함으로써 드러난 것으로, 일본의 사사키 바라 후보 등은 탈락하게 될 전망이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4일 슈뢰더 독일 총리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쾰러 지지의사를 밝혔으며, 오부치 일본 총리도 쾰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오부치 총리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재무관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추천을 철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의 폴란드에서 태어나 콜 전 독일 총리 밑에서 성장한 직업 공무원이다. 경제학을 공부하고 1969년 한 경제연구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 1976년 연방 경제부로 전직했고, 콜이 총리가 된 1982년 10월 연방 재무장관 스톨렌베르크 팀에 합류했다. 1990년엔 재무부 서기관이 됐으며, EBRD 총재직은 1993년부터 맡았다.

유럽공동체(EC) 협상과 옛 동독 기업들의 민영화 등에 깊숙히 관여했으며, 1990년 7월1일부터 동서독의 통화 통합을 성사시키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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