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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도 치고 빠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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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증시의 활황은 '환상'이 빚어낸 결과물인가?

최근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된 500대 기업 중 3/4 이상의 주식값이 월가에서 불황으로 규정하는 기준인 '최고치 대비 20%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 분야 66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주가는 1998년 러시아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까지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기술 주식의 눈부신 상승이 금융.제조업 등 대다수 종목의 침체를 가리고 있는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러나, 투자자들의 낙관과 달리 첨단 기술주 조차 다른 경제현상과 분리돼 존재할 수는 없으며, 궁극적으로는 경기순환의 영향을 받게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수석 투자담당자 제임스 폴슨은 "경기가 둔화되면 첨단기술 기업의 자금줄이 돼 온 벤처자본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은 불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때문에 매사추세츠 공대 크루그먼 교수는 "나중에 참여한 투자자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수법으로 성공에 대한 환상을 갖게하는 '피라미드형' 사기가 첨단기술 주의 폭등세를 이끌고 있는지 모른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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