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4시10분쯤 대구시 달서구 성당1동 ㅇ아파트 19호 라인 앞길에서 이 아파트 11층에 사는 허한(78.무직)씨가 떨어져 있는 것을 아들 허모(52)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허씨가 3개월전 고향인 경북 고령군에 소유하고 있던 토지를 110여평으로 잘못 알고 팔려고 하다 측량 결과 90여평으로 나오자 이를 판 후 손해를 봤다는 생각에 평소 앓고 있던 우울증이 악화됐고 치매증세가 있었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신병을 비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2시30분쯤 대구시 달서구 본동 ㄱ맨션 302동 출입구 앞길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전윤식(22.휴학생)씨가 13층에서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김모(6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쿵'하는 소리에 나가보니 전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있었다는 목격자의 말과 전씨가 지난 96년 교통사고로 신체장애를 입은 뒤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유족 진술에 따라 전씨가 신병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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