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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시설관리 생명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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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안전사고가 빈발,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선거철을 맞아 당국의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고 대구 도심 인도를 인근 상가의 각종 진열품과 대형간판들이 차지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 봄철 건축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건축물 증개축 공사가 활발하나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은 곳이 많아 불안감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4시40분쯤 대구시 서구 비산4동 새마을금고 앞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문모씨(43)가 전봇대에서 케이블 TV전선이 떨어지는 바람에 부상,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17일 숨졌다.

17일 오후 4시쯤 수성구 범어동 대구여고 앞 공중전화박스 문이 열리지 않아 전화를 하던 김모(18)양이 1시간동안 갇혀 있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16일에도 오후 6시30분쯤 달서구 이곡동 모학원의 엘리베이트가 기계결함으로 3층에서 멈춰 최모(18)양등 2명이 1시간동안 엘리베이트 안에 갇혀 불안에 떨어야 했다.

대구시 소방본부에는 대형간판 일부가 떨어져 사고위험이 높다는 등의 안전사고 신고전화가 3월들어 매일 10여건씩 들어오고 있다.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1, 2월 동안 대구지방노동청 관할 사업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412명이 부상을 입는 등 한달 평균 20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시민 이모(33.대구시 북구 산격동)씨는 "허술한 시설물관리로 생활불편과 함께 생명까지 위협받아 불안하기 짝이 없다"며 당국의 철저한 시설물 관리를 당부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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