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문로인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화원IC 일대 시설녹지 7천여평이 나무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달성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2억여원을 들여 화원IC 주변의 시설녹지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나서 느티나무,벚,은행나무 등 각종 수목 240여 그루를 심었다는 것. 또 오는 25일에도 백일홍,청단풍 등 13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화원 IC주변 시설녹지 정비는 그동안 각종 폐자재, 고철, 폐차량 등이 마구 버려지는 쓰레기장으로 변해 대구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달성군은 이곳에 나무공원을 조성해주는 대신 시설녹지 지주들이 나무처분권을 갖는 방안을 추진, 지주들의 동의를 얻어냈다. 인근 주민들도 쓰레기장이 나무공원으로 조성돼자 나무제공에 나서는 등 적극 협조하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수십년 골치덩어리였던 대구 관문도로가 말끔히 정비된데다 나무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지역민들의 반응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姜秉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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