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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수명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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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일이 잦은 농기계를 오래 사용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국제농업개발원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농민들의 트랙터 평균수명은 9.5년인 반면 인근 농업국가인 대만은 12.8년, 일본은 14.2년으로 한국 농민들이 사용하는 농기계의 평균수명이 훨씬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콤바인의 평균수명도 한국이 5.5년인 반면 대만과 일본은 8년과 11.3년으로 훨씬 길고 이앙기도 한국이 5.8년에 그친 반면 대만과 일본은 7.5년과 11.3년으로 오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국의 농기계 평균수명이 짧은 것은 대만과 일본의 농민들은 농기계작업을 마친뒤 세차와 각부 점검을 실시해 잘 보관하고 있는 반면 한국의 농민 중 45%정도는 농기계를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를 작동하려는 농민들은 우선 오일과 에어크리너 등 운전에 기본적인 사항을 체크한뒤 열내기를 2~5분간 실시하고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기본이다.

농기계도 일반차량과 마찬가지로 급제동과 급출발 등 무리한 운행을 자제해야 하며 고장이 잦은 부분은 일일점검표를 만들어 정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작업후에는 반드시 오물을 제거한뒤 기본정비(닦고, 조이고, 기름치기)를 해둬야 하며 보관할때는 주요 부분에 녹방지 및 기계마모를 줄이는 방청유와 페인트를 도포하는 것이 좋다.

햇빛과 강우가 차단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농기계를 보관하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

경남농협 이권재(李權宰) 자재팀장은 "논밭에다 농기계를 방치하는 것은 수명단축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농기계 보관시에는 가솔린엔진의 연료통과기화기에 있는 연료는 완전히 배출하고 디젤엔진은 연료를 가득 채운뒤 보관해 두는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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