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대구지역 경제계를 화합으로 이끌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주)우방 이순목회장이 다음달 21일 치뤄질 제17회 대구상의 회장선거의 '제3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회장선거는 화성산업(주) 이인중회장이 회장출마를 고사한 가운데 태왕물산 권성기회장이 단독으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경제계 일각에서 지난 16대 과열된 표대결로 물의를 빚었던 현 채병하회장과 권회장을 배제하고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순목회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회장은 매년 상공회비 납부순위 5위에 들 정도로 지역 경제계에 비중있는 인물로 채.권회장에 대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각종 사회.정치활동을 통해 활동영역을 넓혀와 상의회장으로서의 자격요건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우방의 경영난으로 선거에 출마할 여력이 있겠느냐는 전망도 있었으나 최근 채무 재조정이 유리한 조건으로 체결됨에 따라 출마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주일의 대부분을 서울 지사에서 보내느라 선거에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다는 이회장은 단기간내 충분한 표를 확보할 수 있겠느냐며 일단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순목회장은 "아직 출마여부를 확정짓지 못했으며 23일 대구를 찾아 거취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