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에 성공하면 돈을 드립니다'
홈플러스 대구점은 흡연자가 남자 직원의 70%에 이르자 담배를 끊는 직원에 대해 포상키로 했다. 27일부터 금연을 원하는 직원을 상대로 은단을 비롯한 금연 용품을 전달하고 신청일로부터 2개월동안 금연하는 직원에게 3만~5만원 상당을 포상하기로 한 것.
홈플러스는 금연 신청을 하는 직원에 대해 금연 배지를 착용케 하고 게시판에 사진을 붙여 금연을 관리해주기로 했다. 매장 내 흡연 장소도 전층 복도 흡연실을 지하 1층으로만 제한하고 장기적으로 실내 전체를 금연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 한 관계자는 "직원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건물 전체를 깨끗하게 관리해 고객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부 애연가 간부들이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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