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1 302''산부인과' 등으로 한국 저예산 영화의 틀을 갖췄던 박철수 감독이 오랜 침묵을 깨고 다음달 두 편의 영화를 한꺼번에 크랭크인한다.
두 여자의 성 이야기를 애정 가득한 시선으로 그린 '봉자'와 엽기 코미디 'ID 1092'. '봉자'는 외롭게 살아가는 김밥집 여자 봉자와, 원조교제하는 자유분방한 소녀 자두가 서로를 이해하면서 조금씩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봉자역에는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로 파문을 일으킨 탤런트 서갑숙(39)씨가 캐스팅 됐으며 자두역에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인을 기용할 예정.
'ID 1092'는 사람 암매장만 14대째 가업으로 이어온 삼 형제의 좌충우돌을 그린 영화. '살인은 노! 암매장 예스!'라는 원칙을 지키려는 삼 형제의 갈등과 이로 인한 해프닝이 내용.
현재 대전에서 영화아카데미와 영화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 감독은 치밀한 기획에 의한 특유의 '벼락치기' 촬영으로 단시일 내에 작품을 끝낼 계획. 두 편 모두 대전에서 촬영한다. 4월 크랭크 인, 올 추석이면 영화를 볼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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