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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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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됐다.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진해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벚꽃 축제는 16만 그루의 벚꽃이 눈꽃장관을 이룬 가운데 이충무공의 숭고한 호국충정을 기리게 된다. 이번 벚꽃 축제기간에는 평소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던 진해 해군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내수면연구소 등이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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