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창-민원인 군수에 감사의 편지

민원인이 공직자의 친절에 감동을 받아 군수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담당자를 격려 해 달라는 편지를 보내와 신선한 충격을 주고있다.

3일 거창군 남상면 노인회 총무 김태중(68)씨는 거창군청 도시과에 근무하는 건축8급 조은주(29·여)씨가 매우 친절하게 업무를 안내해 너무 고마웠다는 편지를 정주환 거창군수에게 보내온 것.

편지에는 김씨가 지난달 6일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위해 도시과를 방문 담당자를 찾자 조씨가 멀리서 듣고 다가와 정중하게 인사하고 모든 절차를 상세하게 메모까지 해주면서 설명했다고 적었다. 또 아직 지침이 시달되지 않아 즉석처리가 불가능하다며 한번더 방문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복도까지 배웅해 주었다는 것.

보름쯤 후 김씨는 다시 조씨를 찾았는데 역시 반갑게 맞아주었으며 대화중 조씨에게 업무를 묻는 전화가 걸려오자 "면담을 끝내고 빨리 전화 하겠다"고 민원인에게 양해를 구하는 모습에 보기드문 친절한 공무원으로 감동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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