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셰리프(보안관)국에 근무하는 알렉스 임(47)씨가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셰리프국 경찰서장직에 임명됐다.
하와이 사탕수수 이민 3세인 임씨는 지난 1일자로 LA 북동부 월넛/다이아몬드바경찰서장으로 정식 보직발령을 받고 3일부터 이 지역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LA 토박이 출신의 임씨는 지난달 16일 18년 근무 끝에 경찰서장급인 캡틴으로 승진했다.
한인이 경찰의 꽃인 캡틴에 임명된 것은 LA경찰국의 폴 김(48) 서부교통본부장(오는 10일 하버 경찰서장으로 전근 예정)과 준 김 에드워즈(44.여) 댈러스 북서경찰서장에 이어 세번째이며 셰리프국 경찰서장으로는 처음이다.
임 신임서장은 "어렸을 때 꿈인 경찰직에 뛰어들어 캡틴까지 오르게 된 데 보람을 느낀다"며 "올바른 법집행을 통해 살기좋은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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