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한의 은어

△토벌간다-개인민원을 국가기관(벌률)에 의존하지 않고 폭력으로 해결하려 할 때 쓰는 말로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 빈발하는 패싸움에서 사용.

△암맹장-각종 조직의 여자위원장을 지칭하는 말.

△깔포대기-간부의 부인을 빈정대는 말로 일반 가정주부들은 모두 힘겨운 노동을 하고 있는 것에 반해 간부 부인들은 남편의 세도만 믿고 놀고 먹으면서 여자구실만 한다고 하여 생긴 말.

△박수보약-학습이나 집회때 지지박수를 많이 쳐야 열성자로 인정받고 신상에도 해롭지 않다는데서 나온 말.

△공타동무-학습장이나 집회장에서는 당과 수령에게 충성하는 열성분자처럼 떠들면서도 뒤에서는 빈둥거리기만 하는 당간부들은 '공개타도'돼야 할 대상이라는 뜻으로 쓰는 말.

△뒷구멍치기-당간부들이 백을 이용하거나 암거래로 생활필수품을 구입하는 것을 지칭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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