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전대통령 동상건립을 둘러싸고 동상건립추진단체와 반대단체간 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구미사랑운동본부는 22일 오후1시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앞 주차장에서 새마을 지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상 건립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 개최시간에 맞춰 바로 옆자리에서 반대집회를 가진 민족문제연구소 소속 회원 60여명은 박 전대통령을 상징하는 대형 인형에 일장기를 둘러 박전대통령을 친일파 인물로 형상화한뒤 "박정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쳐 구미사랑운동본부측과 마찰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양측회원 10여명씩이 3, 4차례에 걸쳐 심한 몸싸움을 벌였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민족문제연구소 회원들은 이어 구미역 앞에서 동상건립 반대집회를 가진 뒤 자진해산했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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